작년 한해 펀드 가입 열풍으로 4명중 한명은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는 천만계좌 달성을 지나 일가정 일펀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속적으로 펀드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펀드가입하는 요령중 운용철학을 보고 투자하라는 등 기본적인 펀드 선택의 방법도 있지만 본인은 펀드수수료를 아주 중요시 보는 편이다.
어차피 투자라는 것이 단 몇 %의 수익률에 따라 좋은 펀드를 선택했는지 아닌지가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입하는 입장에서, 향후 수수료 부분에서 빠져나가는 차이는 기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복리효과를 누리며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럼 우선 펀드 수수료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펀드 수수료의 구성
펀드 수수료 또는 펀드 보수라고 하는데 크게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 몫인 운용 수수료,펀드를 판매하는 판매사 몫인 판매 수수료, 그리고 펀드의 여러가지 사무를 담당하는 사무수탁사의 몫인 사무수탁 수수료 , 이렇게 크게 3가지 수수료의 합이 펀드수수료라고 할 수 있다.

수수료 부과 방식
선취형과 후취형이 있는데 후취형은 매일 매일 종가를 반영한 평가금액의 몇 %를 떼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가입금액 기준이 아니라 평가 금액 기준이라는 점과 매일매일 부과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장기 가입자의 경우 장기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경우는 수수료에 의해서 손해 볼수도 있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선취형은 입금시 몇%를 부과하고 운용보수를 후취로 받는 형태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펀드의 경우 선취부분에서도 판매보수를 책정하고 후취부분에서도 약간의 판매보수가 책정이 되어 있어 가입자 입장에서는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

펀드 수수료 줄이는 방법
첫째,인터넷 전용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이다.
인덱스펀드의 경우 보통 1%내외의 수수료가 책정되지만 인터넷 펀드의 경우 최저 0.544%의 펀드도 있다.
작년에 키움증권의 행가래를 시작으로 많은 온라인전용펀드몰이 생기기 시작했고 최근 이트레이드증권에서도 동일한 펀드를 최고 58% 더 저렴한 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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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멀티클래스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
멀티클래스펀드는 하나의 펀드라 할지라도 투자기간,가입금액에 따라 여러 투자 그룹으로 나눠 수수료를 부과하는 펀드이다. 오래 가입하고 많은 금액을 넣으면 수수료가 대폭 떨어질수 있어 가입시 최대 1% 까지 펀드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거액 자산가이면서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적극 이용해 볼 만하다.

셋째,상장지수펀드,즉 ETF를 이용하는 것이다.
상장지수펀드란 인덱스펀드와 하나의 업종지수만을 반영하는 섹터펀드를 주식으로 만든 펀드이다. 주식처럼 사고 파는 것이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수수료가 싸다는 점이 잇점이다. 최저 0.51%까지 내려갈 수 있고, 인터넷증권사를 이용할 경우 0.024% ~ 0.025% 정도의 매매수수료만 부담하면 가능하다.

넷째,환매 전에 환매수수료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통산 대부분의 펀드는 90일 미만 환매시 70%의 환매수수료를 부과한다.
펀드가입 후 90일 이전에 환매하려고 하면 그동안의 이익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한다.일부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고, 대신 가입할 때 일정액을 수수료로 부과하기도 한다.
적립식펀드의 경우는 최근 90일 이내 납입금에서 발생한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하는데, 매월 적립하기 때문에 만기 이전까지는 환매수수료가 존재하게되고 만기 직전 3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게 된다.

펀드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조금 불만스러운 점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 판매보수 부분이다.
본인 같은 경우도 인터넷으로 펀드 가입하기 때문에 판매사가 나에게 해주는 역할이 별로 크지 않고 내 자금을 운용해서 수익을 내준다는 입장에서 운용보수에 대해서는 지불할 각오가 되지만 판매보수에 대해서는 조금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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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의 표에서 보듯이 국내 펀드의 운용보수중 판매보수의 비중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판매보수 비중이 큰 이유는 판매사의 높은 시장지배력 때문에 대부분 자산운용사가 은행ㆍ증권사 자회사여서 펀드수수료 개선을 요구하기 어려운 형편이고 업계에서는 작년 내내 눈치만 보아 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펀드 판매수수료를 0.1%포인트 인하할 경우 증권사는 2.9%, 은행은 0.5~1.0%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여 그동안 판매보수 인하에 망설였던 이유도 알만 했다.
그래서 인지 작년부터 금감위에서 판매 보수를 줄여야 겠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지만 결국 해를 넘겼고 얼마전 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펀드 가입시 소비자에게 사후관리 서비스 선택권이 주어져 같은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선택한 서비스에 따라 부담하는 비용이 달라진다. 장기투자할수록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는 이연점강식 납부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펀드 보수·수수료 합리화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합리화방안에 따르면 펀드 약관에 계좌관리, 자산관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소비자에게 서비스 선택권을 주도록 했다. 소비자가 서비스 선택을 적게할수록 은행 등 판매사가 환매 전까지 투자금액에서 떼어가는 판매보수는 적어진다.
현재 선취형과 후취형 2가지 뿐인 판매 수수료 납부방식도 다양해진다. 펀드 가입자는 판매수수료를 분할 납부할 수 있고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이연점강식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판매보수 폐지 등 강제적인 펀드 수수료 인하 방안은 도입되지 않는다.
금감위 관계자는 “기존의 펀드 수수료 한도를 유지하면서 업계 경쟁을 유발시켜 실질적으로 수수료가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합리화 방안이 시행되면 현재 평균 2.1%대인 주식형펀드의 판매·운용 보수율이 1%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리화방안은 3∼4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펀드 신규가입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가입자 소급 적용은 업계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재정경제부는 이를위해 최근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때만 판매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국민일보 1월 13일)

물론 위의 표에서와 같이 국내의 절대적 펀드수수료는 높은 편은 아니다.
유럽,홍콩 등 선진시장에서는 선취 판매수수료로 2~4%를 떼어가는 반면 국내에선 1%대에 불과하다
.
하지만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펀드에 대해 조금 더 다양한 판매채널과 운용사들의 정보제공의 지속성을 요구하고 있고, 특히 오프라인 판매를 담당하는 판매직원들의 전문적 지식제공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수수료를 내면서도 도움받은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현재의 불만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펀드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도 주식 직접투자처럼 생각하지말고 장기간 자신의 목적과 운용기간등 자신만의 투자원칙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거 저런거 알아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지만 펀드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분에게는 일단 수수료도 저렴하고 다른 펀드보다는 안정적인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뒤 관심을 갖고 알아본 후에 자신만의 펀드투자 원칙이 생기면 다른 투자방식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가장 자신에게 알맞는 펀드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많은 책에서 말하지만 성급함 때문에 지켜지지 않는 기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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