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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2배가량 비싸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 우리나라의 임대료가 비싸서 커피값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옛 명동 스타벅스 자리가 서울시내 땅값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임대료 부담으로 스타벅스가 물러나고 현재는 파스꾸찌 커피전문점으로 바뀐 이곳의 올해 공시지가는 ㎡당 5940만원, 평당 1억9636만원을 기록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당시 상징적인 의미로 명동의 스타벅스를 본사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홍보의 의미로 유지하였다가 도저히 감당히 안되어서 인근으로 이전했다는 작년의 기사도 있었던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2만불 언저리에서 환율의 변동에 의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양인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바라보는 부동산의 거품에 관한 문제는 단순한 수요공급에서의 문제뿐이 아니라고 보는 편입니다.
대졸자 초봉이 연봉 3천만원이다. 억대 연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지만 단순히 그냥 국민소득으로 본다면 대한민국 평균은 연봉 2천만원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연봉 1억도 있지만 연봉 천만원 이른바 88만원세대라는 말이 나올만도 해야지 평균 2천만원의 연봉이 나올것입니다.

단순히 연봉 2천만원을 가지고 서울에 2억짜리 집을 산다고 (있지도 않겠지만) 해도 10년입니다.
안쓰고 안먹고 100% 모았을 때를 가정해야 10년입니다.
아이라도 한명 키운다면 절대 가능하지 않지만 그나마 주택담보대출이다 뭐다 해서 간신히 내집마련을 하기위해 발버둥이라도 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비교만으로도 우리나라 부동산은 거품이 존재합니다.
(경제학적으로 맞는 계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출을 끼고도 내집을 마련하면 집값 상승으로 인해 언젠간 이득을 볼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부동산 불패는 왠만한 집값 상승으로 대출에서의 부담을 어느정도 감당할만큼의 상승은 이루어져 대출을 끼고 이자부담을 해서라도 집을 장만하면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만한 노력의 대가로 내집을 가지면 목돈을 만들어 놓은 듯한 착각을 가지게도 합니다.

그리고 뉴타운이나 재개발이다 해서 내 집값이 오르면 나에게 엄청난 이득이 오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렇게 집값이 오르면 임대료도 상승하여 내가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곳의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물가가 상승하면 정부에서 물가를 못 잡는다고 불평만을 늘어 놓습니다.
부동산 거품의 심각성은 단순히 내집마련의 기회가 점점 멀어지는 것 뿐이 아니라 내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조차 물가상승의 압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가상승률 만큼 내 임금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임대료등 부동산 가격이 내 임금 상승률 보다 더 상승하면 결국 세금부담도 커지고 주변의 상가에서의 물가인상 압박에 의한 물가가 오른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뉴타운되면 좋고, 재개발 되면 자신에게도 좋을 것만 같이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는..'사당동 뉴타운 신앙
뉴타운은 허울, 서민만 쫓겨나..원주민 재정착률 불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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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 사는 성남에서도 일부 도로 확장으로 인한 주택지를 시에서 매입하여 성남 원주민이었던 분들이 집을 의정부로 옮기고 일터인 성남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존 자기 지분의 가격으로는 근처에서 살수가 없기 때문에 보상을 받아도 성남에 다시 거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 뉴타운등 재개발이 당장 우리 주변 살림에 이익을 주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추가분담금등으로 인해 내 집을 내주고도 내집을 살수없는 원주민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추가분담금등으로 인상된 집값은 결국 임대료상승으로 이어지고 실제 소비되는 동일물품의 가격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몇달전 참이슬 소주 한병을 강남 삼성동의 수퍼마켓에서 구입해보니 1500원이었고 당시 성남의 소주가격이 1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해도 집값이 높은 지역에서 물가는 당연하게 더내고 구입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결국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은 돈이 많던 적던 간에 직접적으로 우리생활에 물가로 영향을 받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타운과 재개발등 부동산의 상승이 마치 집있는 당사자에게 엄청난 이익을 줄거라 생각을 하지만 부동산 개발이익을 원주민에게 나누어 줄 만큼 건설업자들이 수익성없는 사업에 뛰어들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무분별한 뉴타운과 재개발은 건설업자들과 정부의 세수만을 늘릴 뿐이지 한채만을 가지고 있는 내집보유자에게는 결론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사업입니다.
돈이 아주 여유있어서 전국에 1000채를 가지고 있다던 우리나라 최고 부동산 보유자처럼 여유 있지 않는 우리 일반 서민들은 결국 그 부동산가격 상승과 물가상승을 감당 해야 합니다.

지난 MBC의 보도에서 독일과 일본의 사례처럼 20년동안의 재개발 사업으로 부동산투기를 없애고, 원주민에 대한 보호를 최대한 신중히 하여 추진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재개발 사업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었습니다.
부동산이익이 아니라 국민들이 살기 좋은 재개발이 되도록 장기간의 대책을 세워야 원주민의 피해뿐이 아니라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우리의 삶의 질이 오른다고 절대 볼수 없다는 점을 뉴타운 및 재개발 추종자분들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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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5 17: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스타벅스 커피..한번도 안먹어봤구
    앞으로도 별루..
    넘 비싸~ 그맛이 그맛인뎅
    • 2008/06/05 19: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번도 안가봤어요.^^ 공항에서 병으로 된거 한번 먹어본 경험정도 입니다.
  2. 홍길동
    2008/06/18 13: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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