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임명 받고 18년 6개월간을 활동하다 2006년 1월 퇴임하여  '경제 대통령','세계경제를 주름잡는 마법사' 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하는 앨런 그린스펀 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1987년 레이건 대통령이후로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조지 W 부시' 까지 레이건의 공화당에서 시작해서 클린턴의 민주당을 거쳐 다시 공화당으로 바뀌었지만 4년 임기인 FRB의장의 자리를 5번 연임하였습니다.
아직도 그의 말 한마디에 그날 세계주가가 움직일 정도의 막강한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격동의 시대(양장본) 상세보기
앨런 그린스펀 지음 | 북앳북스 펴냄
현대자본주의의 산 증인인 앨런 그린스펀 연준위 前 의장의 회고록! 『격동의 시대』는 대통령만큼 큰 영향력을 지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위)의 전 의장 '앨런 그린스펀'의 회고록이다.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앨런 그린스펀의 어린시절, 청년시절, 최근까지의 발자취를 생생히 담았으며, 세계 경제에 대해 진지한 조언, 2030 미래경제·사회에 대한 예측도 제시하였다. 먼저 앞부
그의 회고록에 보면 그도 공화당에 뿌리를 두고 조지H.W부시를 지원했지만 경제정책에 있어서 대립하기도 하고 반발하기도 하면서도 그의 위치를 잃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도 하였습니다.
중간에 대한민국의 IMF 사태에 관해서 논하기도 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던 앨런그린스펀이었지만 최근의 국제 금융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이제는 지는 해라고 말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엘런그린스펀을 보면서 어떻게 18년을 FRB의장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임기도 4년인데도 불구하고 연임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하는 점에 항상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관료들 중에도 분명 열심히 자기 본분을 유지하고 일을 할수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이유로 임기조차 끝내지 못하는 관료들을 무수히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지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작년에 임기를 마친적이 있습니다. 지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 자문위원이기도 했던 그는 노무현 정부 내에서도 임명당시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생명보험 상장의 발판을 만들었고 금산분리 완화를 주장해 왔기에 현 이명박정부와도 어떻게 보면 코드가 맞는 사람인 듯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업무면에서는 소신있게 처리하였던 것으로 평이나서 오점없이(? 이것이 당연한데) 임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부터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업무를 맡았지만 대통령이 바뀌면 임기가 끝날 것이라며 최단기 금감원장이 될 예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임기와 상관없이 정권이 바뀌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를 당연시 하였습니다.
결국 현 정권의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장의 분리로 월초 금융위원장에 전광우 딜로이트코리아회장이 발탁되었고 월말 금융감독원장을 내정한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금융감독원 감독원장 인사말은 준비중입니다.
 
이 금융감독원장 내정에 대해서도 현재 말이 많습니다.
이팔성(64)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또 다시 '측근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고, 지금처럼 금융시장이 혼란할때 비금융권 낙하산 인사로 전문성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몇일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총대를 맨 유인촌 문화부장관의 전 정권인사에 대한 퇴진 압박에 관한 글들을 읽고 씁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문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상관없이 정권에 맞추는 인사를 당연시 생각하는 처사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장기적 정책의 혼란을 주고 결국 국가 예산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지금 같은 국제 금융시장 혼돈의 순간에 나라의 금융감독의 수장을 공석으로 만들어 놓으면서까지 자신들의 인사를 꼭 넣어야지만 자신들의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좋은 정책과 목표가 있다면 다른 정권의 관료라고 해도 설득하고 그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포용할 수 없는 정치는 결국 자기들만의 독재정치가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10년이상 장수하는 장관이 탄생하여 꾸준한 정책을 밀고 나갈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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