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벽에 개인적인 일기 같은 글을 쓰게 됩니다.

다음주면 복직을 앞둔 마누라가 복직전 인사를 한다고 회사를 다녀 왔습니다.
인사를 갔으니 자연스레 술 잘 마시던 마누라를 위한 자리가 있었고 만취한적없는 당당한 울 마누라 당당히 잔다고 말하며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얼마후, 지희가 보고싶다며 울면서 허공에 대고 지희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술 마실 것 같아서 외가에 맡기고 와서 없는 지희를 보고싶다며 아기처럼  칭얼대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눈물,콧물 범벅되서 울고 있는 마누라.

이번 주말부터는 어머니한테 맡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자꾸 나올려고 한다는 울 마누라, 술 기운에 맡기기 싫다며 때를 쓰기 시작합니다.
발이 춥다고 하며 때를 쓰길래 뜨거운 물 받아서 씻기며 달래고 마사지하고 한동안을 씨름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아기 사진을 보며 보고 싶다고, 어머니에게 보내기 싫다며 또 울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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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가슴이 벅찹니다. 저 역시 어머니에게 보내기 싫으니까요.
처음, 아기를 키운 경험이 없다 보니 장모님이 정말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지금도 주말이면 장모님,장인어른이 정말 끔찍이 우리 지희를 이뻐하며 봐주십니다.
주중 아기때문에 피곤했을 우리를 배려해 주시는 거죠.
두분다 힘들고 주말에 쉬고 싶으실텐데 항상 고마움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리는 가깝기는 하지만 외탁은 힘들거 같아서 어머니에게 맡기기로 했지만, 그렇게 되면 멀어서 주말에나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성남지역에 있는 영유아시설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참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책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얼마나 들고 시설은 어떠한지 내용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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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에는 해당사항이 없을 듯 합니다.

올해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민간 보육시설의 영아 보육료가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으로 인하된다.
여성가족부는 만 2세 이하 영아에 대한 기본보조금이 도입됨에 따라 만 1세  미만은 지난해 38만8천원(서울시 기준)에서 35만원으로, 만 1세는 35만원에서 30만8천원으로, 만 2세는 28만8천원에서 25만4천원으로 각각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본보조금이란 부모가 부담하는 보육료와 표준 보육비용과의 차액을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로 올해 942억원이 투입된다.

민간 보육시설의 영아 보육료를 인하한 것은 그동안 민간 보육시설 자녀의 부모가 국공립 보육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육료를 부담해왔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민간 보육시설의 만 2세 이하 영아는 지난해 6월말 현재 21만5천명이다. 여성가족부는 또한 4인 기준 월 평균 소득인정액 140만원 이하 가구에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만 4세 이하 저소득층 영ㆍ유아를 대상으로 부모 소득과 아동 연령에 따라 지원하는 보육료는 4인 기준 도시근로가구 평균소득 70%(월 247만원) 이하까지로 확대돼 월 최대 35만원에서 6만3천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차등 보육료 예산은 지난해 1천699억원에서 2천733억원으로 증가해, 지원  대상 아동도 27만2천명에서 40만7천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입된 두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 대상은 4인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월 353만원) 이하로 확대되며 연령별 지원액은 만 1세 미만은 월  10만5천원, 만 1세는 9만2천원, 만 2세는 7만6천원 등이다.
올해 보육료 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1천715억원이 증액된 4천386억원(지방비 포함하면 9천450억원)으로, 보육시설 이용 아동 98만명 가운데 62%(61만명)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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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떻게 해당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시근로자가구(4인 기준) 평균소득 398만원 이하 가구의 경우 5계층으로 나눠 보육료가 차등 지급된다. 연령별로는 최저 16만7000원(만 4세 이하)에서 최고 37만2000원(만 1세 미만)을 지원한다. 두 자녀 이상의 가구에는 최저 8만4000원(만 4세 이하)에서 최고 18만6000원(만 1세 미만)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장애아에 대한 무상 보육지원 단가도 기존 36만1000원에서 3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3월부터 민간 보육시설에 대한 영아(0∼2세) 1인당 기본보조금 단가도 대폭 인상된다. 만 1세 미만 아동은 34만원, 만 1세 아동은 16만4000원, 만 2세 아동은 10만9000원이 지원된다. 
농어촌의 민간·가정 보육시설에도 유아 수에 따라 기본보조금이 처음 지원된다. 유아 1인당 매월 4만5000원이 지원된다. 기존 민간 시설의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국·공립 시설과 동일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사업도 기존 38개 지역에서 65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소득계층에 따라 저렴형과 일반형으로 나눠 운영하던 것을 가형(저렴형), 나형(일반형), 다형(전액부담형)으로 세분화했다 2008년 달라지는 보육제도..시간연장보육 직장시설로 확대

역시 저희 가족이 해당 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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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있는 자료로는 충분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과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결국 눈으로 확인하며 아침이 밝아오면 주변 영유아보유시설에 대해 돌아봐야 겠습니다.

마누라가 말하는 것처럼 그냥 쉬면서 아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8년 연애하는 동안 마누라의 일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할까요.
비록 학력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실력도 인정받는 마누라가 집에만 있는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금전적 문제가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여성관입니다.)
결혼전 직장문제에 접했을 때, 저는 일 안할거면 헤어지자고 할 정도로 이 부분은 저의 일하는 여성에 대한 확실한 결혼관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막상 육아문제에 접하게 되니 차라리 직장 안다니게 하기도 싶어집니다. 물론 울 마누라 성격하고 안맞는 것을 제가 더 잘 압니다.
그래서 같이 다니던 직장을 제가 옮겼을 정도니까요.

블로거님들의 조언을 살며시 구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안은 일단 어머니에게 맡긴다.
그리고 그 쪽으로 이사를 올해안에 간다.
이것이 정해진 안이고요.

가까운 영유아시설에 맡긴다.(그래도 매일 볼 수 있다는 점)
이게 2안인데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 역시 1주일을 못 본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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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연아빠
    2008/03/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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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희아버님..

    힘내세요..
    지희어머님이 얘기하셨듯이
    이 나라에서 아기키우려면 독해지셔야죠^^

    보육료지원 얘기가 잠깐 있던데,
    저희도 그리넉넉치 못한 형편이어서 한번 알아봤더니....
    그게 저소득층을 주로 대상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큰 도움은 못되더라구요..

    집사람이 집에 쉬고 있으며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제 월급이 270만원 내외가 되니까..
    실제로 5층으로 분류되어.. 매달 5만원~7만원 정도 지원되려나 싶어요.

    맞벌이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소득이 세게 계산될테고.. 그렇게 되면
    지원금액은 더 약해진다고 봐야겠죠...

    뭐,
    보육료는 둘째 치고..
    애기 어렸을때, 엄마아빠 숨결과 손길이 닿는게 최고죠..

    이제 45일된 우리 둘째 애기는
    첫째때 너무 외가에 손을 빌린게 죄송해서
    그냥 집사람이 휴직을 하고
    빠듯하지만, 제 수입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아기 정서적으로는 그게 가장 낫겠다는 부모 판단이에요..

    모쪼록,
    두분도 잘 선택하셔서
    돈도 돈이지만,

    아이와 부모 모두 슬픈일이 없도록 하셨으면 좋겠어요 .

    나중에
    애기가 엄마 얼굴 알아보기 시작하면
    떨어질때.. 얼마나 우는지..
    어휴... 생각만해도 진땀나고.. 미얀하고..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어머님이 될지.
    시부모님이 되실지는 모르지만,

    어르신들도 이제는 편하게 쉬셔야죠..

    아기보는거 굉장한 노동이 필요하거든요..
    시간적인 구속도 따르는것이고..

    이것저것 돌아보니까..
    고마운사람들.. 죄송했던 기억들.. 참 많이 떠올라서..
    몇자 적어봤어요..

    ============

    그렇다하더라도
    세상에서 하나밖에없는 소중한 아기 '지희'를 낳으신거
    정말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잘 키우시길 바래요..

    Best wishes!
    • 2008/03/02 15: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알아보니 5층으로 분류되더군요. (제 소득이 안잡혀서요) 제 소득 넣으면 당연히 해당사항이 없을 듯하네요. 마누라 일을 안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처음으로 드네요. 하지만 우리인생인데 ...쩝
  2. 지현지수엄마
    2008/03/02 21: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힘내세요..저역시 맞벌이 부부구요

    두 아이다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맡기고 키운것이 지금은 5살 3살되었습니다.

    큰애를 3달 반동안 시부모님댁에 보내고 매일매일 울던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힘들겠지만...아가랑 매일 매일 얼굴 보는것이 제 경험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찾아보시면 길이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3. 유윤경
    2008/03/02 21: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3년전 둘째 아이를 맏기던 떄가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친정 부모님에게 첫째는 도움을 받고 둘째는 미안한 마음에 맏긴다는 생각조사 못하고 어린이 집을 알아 보던때가 생각 나네요....
    그나마 선생님 딸과 우리 아들을 돌봐 주신다는 어린이 집을 선택하고서 아침에 맏기고 돌아서며 울고 일하다 생각나면 울고 저녁때 찾으러 가서 울던생각이 납니다.
    그러던 아이들이 지금은 많이컷어요. 그래도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될듯싶네요. 아무튼 힘내시고 우리나라에서 맏벌이하는 부모들이 행복하고 마음편한날이 올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4. 두아이엄마
    2008/03/02 23: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이를 키우면서 맞벌이 참 힘드시죠?
    여성이 육아와 직장 생활 그리고 가정 살림을 병행한다는 것은 솔직히 웬만한 슈퍼우먼이 아니면 감당하기 힘들어요.

    저는 다른 얘기는 차치하고라도 아이 하나만 생각한다면 엄마는 육아에 전념하시라는 얘기를 하고 싶군요.
    아이는 태어나서 24개월은 최고로 중요한 시기거든요. 뇌의 발달이 이 시기에 대부분 일어나고 이때에 아이의 인성이라든지 성격이 결정되는데 할머니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할머니한테서 기대할 수 있는건 정말 기본적인거... 기저귀 갈기, 우유주기, 잼잼 등의 간단한 재롱...
    하지만 엄마가 아이 옆에서 동화를 읽어주면 뇌는 좀 더 자극을 받을 수 있겠죠. 할머니의 국어책 일기와는 다르거든요...

    그리고 발음의 문제...
    아이가 한창 말할 시기가 되면 엄마는 옆에서 아이의 발음을 잡아줘야 해요. 몇 번이고 입모양을 보여주면서 정확하게 말하는 것을 훈련시켜야 하는데...할머니에게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커서도 집에 가면 엄마가 항상 있는 집의 아이랑 맞벌이하는 집의 아이는 달라요. 엄마가 집에 없는 아이들의 집에 애들이 몰려다니면서 공부는 하지 않고 나쁜 행동들을 배우기도 하고...

    작은 것을 쫓다가 큰 것을 잃을 수 있답니다.
    제 주위에 아이를 보면 24개월이 훨씬 지났음에도 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런지 말도 늦고(말을 할머니, 엄마아니면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의 발음 문제), 발육도 늦고, 기저귀도 아직 못떼고...

    그렇게 어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면 얼마나 나 아이처럼 돌봐줄까요...하루 종일 잠만 재운답니다. 그러면 아이의 뇌가 제대로 발달이나 할까요?

    엄마의 능력이 정말 뛰어나서 지금의 직장이 아깝다면 차라리 전 이런 방법을 제안할까 합니다.
    어차피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를 키운다면 그 만큼의 소득을 포기해야하죠. 그리고 아이를 키우고 직장을 다시 구한다는 건 정말 하늘의 별따기고... 그럼 아이가 4살이 되어서 어린이 집에 다닐수 있을 때까지는 엄마의 소득은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희의 엄마, 아빠가 있는 집에서 아이를 봐 주는 보모를 구하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신원이 확실한 사람인지 충분히 알아보신 다음에요...
    전 이 방법이 지희나 지희 부모님을 위해서 제일 좋은 방법 같은데요...
    아이도 여기 저기 다니는 것 보다 환경이 바뀌지 않는 집에서 생활하면 가장 편하지 않을까요? 물론 집에 cctv 설치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5. 유학생 엄마
    2008/03/03 07: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윗분 죄송한데요, 할머니도 동화책 읽어주실 수 있답니다 ^^
    건강만 괜찮으시면 어린이집이나 보모보다 훨씬 더 사랑으로 키워주시죠.
    울 아가 옹알이할때 저는 할말이 계속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고요~히 있어도 친정엄마 아빠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셔서는 계속 말 걸어야 말 빨리 배운다고 그러시던데요.

    보모 구하려고 고생많이 했는데 주변 말씀이 50대 아주머니가 제일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쯤 되면 사람이건 짐승이건 새끼는 다 이뻐 뵌다구요. 울 아가는요, 50-60대 한국 아줌마들이 얼러주시면 금방 자지러집니다. '사랑'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물론 육아휴직을 하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행운"이 누구한테나 있는건 아니니까요... 남편분이 잠깐 쉬시는 것도 고려해 보실 수도 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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