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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전시행정의 대표적 사례가 될 청계천에서 이젠 반 이명박 집회가 끊이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청계천 인공어항' 이라는 비판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지난 대선에서도 청계천은 이명박의 선거홍보용 결과물로 이용하는 첫번째 소재였고, 이명박 지지자들의 반박근거를 제시하게 만들었던 곳이 청계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청계천에서는 이명박을 반대하기 위한 장소로 우리에게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는 어떻게 보면 고마운 장소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일을 예상했었던 것일까요?
그래서 서울시청 광장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집회는 자신들이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월드컵의 붉은악마의 함성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미리 없애버린 것도 이미 자신이 처할 현재의 모습을 예측하였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참으로 우리의 2MB는 선견지명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업적이라고 떠들던 인공어항 청계천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경찰은 알아서 집회를 불법으로 정의하고 정보조사하러 다니면서 욕먹어주고, 학교 교감선생님들은 착실한 교육자적 배려로 아이들을 따라 동참해주시고, 정부실세들은 이명박 칭찬받으라고 부동산 비리에 불법으로도 여전히들 열심히 국정에 임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친절한 박근혜씨는 다행히도 쇠고기문제에 관심이 없는지 연신 '친박복당'만을 떠들고 다닙니다.
북한문제의 어려움은 미국이 친절하게 식량지원까지 해준다고 하며 관계 개선을 하고 있으니 우리정부는 쇠고기 때문에 머리아픈데 할일 안해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때 '이명박은 정말 운좋은 사람이다' 라는 말을 주변에 여러차례 했었는데, 정말로 대통령이 되어선 안될 사람이라고 말들은 했지만 무능한 민주당 덕에 대통령까지 당선되었으니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천운을 타고나야 한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말은 아닌듯 합니다.
그 천운도 이젠 끝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도 드는것은 부디 제 바람만은 아니겠지요.
국민과의 소통을 하겠다던 분이 한번도 국민과의 대화를 한적도 없고,제대로된 토론에도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소통을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청계천으로 흥한 그대에게 청계천에서 제대로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Boramirang 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이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어쩜 누가 이런 센스를 .....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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